법구경 | 담마파다 22.지옥의 품 [Nirayavagga] 1.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자, 하고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자 지옥에 간다. 이들 비천한 행위를 하는 두 사람은 죽은 뒤에 저 세상에서 동일하게 된다. 2. 많은 자가 목에 가사를 걸쳤어도 악한 원리를 따르고 자제되지 못했다면, 참으로 그들 악한 자들은 악한 행위에 의해서 지옥으로 끌려가리. 3. 계행을 지키지 않고 자제함이 없는 자가 나라의 음식을 축내는 것보다 불과 같은 뜨거운 쇳덩이를 먹는 것이 차라리 낫다. 4. 방일하여 남의 아내를 범하는 자는 네 가지 경우에 떨어진다. 죄악을 얻고, 편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세 번째로 비난을, 네 번째로 지옥을 얻는다. 5. 죄악을 얻어 나쁜 곳에 떨어진다. 두려워하는 남자가 겁에 질린 여자에게..
법구경 | 담마파다 21.다양한 것의 품 [Pakiṇṇakavagga] 1. 작은 즐거움을 버리고 광대한 즐거움을 본다면, 현명한 님은 광대한 즐거움을 보면서 작은 즐거움을 버린다. 2. 누구든 타인에게 고통을 주며 자신의 행복을 구하는 자는 원망의 얽힘에 매이나니, 원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3.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행하는 오만하고 방일한 자들, 그들에게 번뇌는 늘어만 간다. 4. 신체에 대한 새김을 항상 잘 실천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을 언제나 수호하는 새김 있고 알아차림이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 번뇌는 사라진다. 5. 어머니와 아버지를 죽이고 왕족 출신의 두 왕을 살해하고 왕국과 그 신하를 쳐부수고 바라문은 동요없이 지낸다. 6. 어머니와 아버지를 죽..
법구경 | 담마파다 20.길의 품 [Maggavagga] 1 . 길 가운데 팔정도가 최상이고 진리 가운데 사성제가 최상이다. 가르침 가운데 사라짐이 최상이고 두발 달린 자 가운데 눈 있는 님이 최상이다. 2. 통찰의 청정을 성취하기 위해 결코 다른 길은 없다. 그대는 오직 이 길을 가라. 이것이 악마를 곤혹케 한다. 3. 화살의 제거를 알아서 나는 길을 선언했으니 이렇게 실천하여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이루라. 4. 그대들은 열심히 행하라. 여래는 단지 선언하는 자이다. 길을 가는 님, 선정에 드는 님은 악마의 속박에서 벗어나리라. 5. '일체의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 라고 지혜로 본다면 괴로움에서 벗어나니 이것이 청정의 길이다. 6. '일체의 형성된 것은 괴롭다' 라고, 지혜로 본다면 괴로움에서 벗어..
법구경 | 담마파다 19.진리에 서있는 님의 품 [Dhammatthavagga] 1.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면, 진리에 서있는 님이 되지 못하니. 현명한 자라면 옳고 그름의 그 양자를 분별해야 하리. 2. 성급하지 않고 가르침에 의해서 공정하게 남들을 인도하는 현명한 님은 진리에 수호되어 진리에 서있는 님이라 불린다. 3. 말을 많이 한다고 단지 현명한 님은 아니다. 안온하고 원한을 여의고 두려움을 여의면, 그를 현명한 님이라 한다. 4. 말을 많이 한다고 단지 진리를 갖춘 님은 아니다. 배운 것이 적어도 몸소 진리를 보고 진리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 그가 진리를 갖춘 님이다. 5. 머리가 희다고 해서 그가 장로는 아니다. 단지 나이가 들었으나 헛되이 늙은이라고 불린다. 6. 진리 그리고 원리와 불살생과 제..
법구경 | 담마파다 18.티끌의 품 [Malavagga] 1. 이제 그대야말로 낙엽과 같다. 염라왕의 사자들이 그대 가까이에 있고 그대은 떠남의 문턱에 서있으나, 그대에게는 노잣돈조차 없구나. 2. 그대는 자신을 섬으로 만들어라. 서둘러 정진하여 현명한 님이 되라. 티끌을 날려버리고 허물을 여의면, 그대는 천상계의 고귀한 곳에 이르리. 3. 이제 그대는 나이가 기울었고 염라왕의 앞으로 길을 떠났다. 그러나 도중에 머물 곳이 없고 그대에게는 노잣돈조차도 없다. 4. 그대는 자신을 섬으로 만들어라. 서둘러 정진하여 현명한 님이 되라. 티끌을 나려버리고 허물이 없으면, 태어남과 늙음에 다시 떨어지지 않으리. 5. 현명한 자라면 점차로 순간 순간 조금씩 조금씩 대장장이가 녹을 없애듯, 지신의 티끌을 없애야 하리..
법구경 | 담마파다 17.분노의 품 [Kordhavagga] 1. 분노를 버리고 자만을 버리고 일체의 결박을 벗어나라. 정신 · 신체적 과정에의 집착을 여의고 아무 것도 없으면 괴로움이 따르지 않는다. 2. 질주하는 수레를 제어하듯 일어난 분노를 억제할 수 있다면, 나는 그를 마부라 부른다. 그 밖의 사람은 고삐잽이일 뿐이다. 3. 분노를 여윔으로 분노를 이기고 착함으로 악함을 이겨야 한다. 보시로 인색을 이기고 진실로 거짓을 이겨야 한다. 4. 진실을 말하고 화내지 말고 조금 있더라도 청하면 베풀어라. 이러한 세 가지 일로 신들의 천상계에 도달하리라. 5. 항상 신체적으로 제어되어 살생을 여읜 성자들은 불사의 경지에 도달하니 거기에 이르러 근심을 여읜다. 6. 항상 깨어 있으면서 밤낮으로 배움을 익히고..
법구경 | 담마파다 16.사랑하는 님의 품 [Piyavagga] 1 . 알맞지 않은 것에 자신을 바치고, 알맞은 것에 헌신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자에 매달려 목표를 버리는 자는 자기에 전념하는 자를 부러워한다. 2. 사랑하는 자도 갖지 말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갖지 말라. 사랑하는 자는 만나지 못함이 괴로움이요 사랑하지 않는 자는 만남이 괴로움이다. 3.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를 만들지 말라. 사랑하는 자와 헤어지는 것은 참으로 불행이다. 사랑하는 자도 사랑하지 않는 자도 없는 그 님들에게는 참으로 속박이 없다. 4. 사랑하는 자 때문에 슬픔이 생겨나고 사랑하는 자 때문에 두려움이 생겨난다. 사랑을 여읜 님에게는 슬픔이 없으니 두려움이 또한 어찌 있으랴. 5. 애착 때문에 슬픔이 생겨나고 애착 때문에 두..
법구경 | 담마파다 15.안락의 품 [Sukhavagga] 1. 아, 우리는 아주 안락하게 산다. 원한 품은 자들 속에 원한 없이 원한을 품은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는 원한을 여읜 자로서 산다. 2. 아, 우리는 아주 안락하게 산다. 고통스러워하는 자들 속에서 고통을 여의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는 고통을 여읜 자로서 산다. 3. 아, 우리는 아주 안락하게 산다. 열망하는 자들 속에서 열망을 여의고 열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는 열망을 여읜 자로서 지낸다. 4. 아, 우리는 아주 안락하게 산다. 우리의 것이라고는 결코 없어도 빛이 흐르는 하느님 세계의 하느님들 처럼 기쁨을 음식으로 삼아 지내리라. 5. 승리는 원한을 낳고 패한 자는 고통 속에 잠든다. 적멸에 든 님은 승리와 패배를 버리고 행..
법구경 | 담마파다 10.폭력의 품 [Daṇḍavagga] 1. 어느 누구나 폭력을 무서워한다. 모든 존재들에게 죽음은 두렵기 때문이다. 그들 속에서 너 자신을 인식하라. 괴롭히지도 말고 죽이지도 말라. 2. 어느 누구나 폭력을 무서워한다. 모든 존재들에게 삶은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그들 속에서 너 자신을 인식하라. 괴롭히지도 말고 죽이지도 말라. 3. 그들은 안락을 구하면서 안락을 바라는 존재들을 폭력으로 해친다면, 그는 죽은 뒤에 안락을 얻지 못한다. 4. 자신은 안락을 구하면서 안락을 바라는 존재들을 폭력으로 해치지 않는다면, 그는 죽은 뒤에 안락을 얻는다. 5. 아무에게도 거친 말을 하지 말라. 받은 자가 그에게 돌려보낼 것이다. 격정의 말은 고통을 야기하니 되돌아온 매가 그대를 때리리라. 6. ..
법구경 | 담마파다 9.악의 품 [Pāpavagga] 1. 선한 일에 서두르고 악으로부터 마음을 지켜라. 공덕 있는 일에 게으르면, 마음은 악한 것을 즐긴다. 2. 비록 악을 저질렀어도, 더 이상 범하지 말아야 한다. 그 탐욕을 여의어야 하리. 악이 쌓이면 고통스럽다. 3. 선한 일을 행했으면, 더욱 더 거듭해야 한다. 그 의욕을 돋우어야 한리. 공덕이 쌓이면 행복하다. 4. 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한 자도 행운을 누린다. 악의 열매가 익으면, 그때 악인은 죄악을 받는다. 5.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선한 자도 고통을 겪는다. 선의 열매가 익으면, 그때 선인은 공덕을 누린다. 6. '그것이 내게 닥치지 않는다' 라고 악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하리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면 물단지가 가득 차듯, ..
법구경 | 담마파다 8.천의 품 [Sahassavagga] 1. 쓸데없는 천 마디 말을 하는 것 보다 들어서 안온해지는 한 마디의 말이 낫다. 2. 쓸데없는 천 마디 시구를 외우는 것보다 들어서 안온해지는 한 마디의 시구가 낫다. 3. 쓸데없는 백 개의 시를 말하는 것보다 들어서 안온해지는 한 마디의 진리의 말씀이 낫다. 4. 전쟁에서 백만이나 되는 대군을 이기는 것보다 하나의 자신을 이기는 자야말로 참으로 전쟁의 승리자이다. 5. 자신을 다스리고 언제나 자제하며 사는 자, 자신을 이기는 자가 다른 사람을 이기는 자보다 낫다. 6. 천신도 건달바도 악마도 하느님도 그와 같은 존재의 승리를 패배로 바꿀 수 없다. 7. 천 가지 갖가지로 백년이나 다달이 제사를 지내는 것보다 잠시라도 한분의 수행자에게 공양하..
법구경 | 담마파다 7.거룩한 님의 품 [Arahantavagga] 1. 가야 할 여정을 끝내고 슬픔 없이 일체의 관점에서 해탈하고 일체의 속박을 버린 님에게 고뇌는 존재하지 않는다. 2. 새김을 갖춘 님들은 스스로 노력하지 주처를 좋아하지 않는다. 백조들이 늪지를 떠나는 것처럼 그들은 집마다 그 집을 떠난다. 3. 쌓아 모우는 것이 없고 음식에 대하여 완전히 알고 있음을 여의고 인상을 여의어 활동영역에서 해탈한 님들, 허공을 나는 새처럼, 그들의 자취는 찾기 어렵다. 4. 번뇌를 부수고 음식에 집착하지 않고 텅비고 인상을 여의어 활동영역에서 해탈한 님들, 허공을 나는 새처럼, 그들의 자취는 찾기 어렵다. 5. 조련사에 의해 잘 조련된 말처럼 모든 감관이 안정되어 망상이 끊어지고 번뇌를 여읜 님 천신조차..
법구경 | 담마파다 6.현명한 님의 품 [Panditavagga] 1. 잘못을 지적 하는 님, 꾸짖어 충고 하는 님, 현명한 님, 숨겨진 보물을 일러주는 님을 보라. 이러한 현자와 교류하라. 그러한 사람과 교류하면, 좋은 일만 있고 나쁜 일은 없으리 2. 훈계하고 가르쳐야 한다. 거친 행동을 막아야 한다. 참사람이 아닌 자에게 그는 사랑스럽지 않지만, 참사람에게는 그가 사랑스럽다. 3. 악한 벗과 사귀지 말고 저속한 사람과 사귀지 말라. 선한 벗과 사귀고 최상의 사람과 사귀어라. 4. 가르침의 감로수를 마시는 님은 맑고 고요한 마음으로 편히 잠을 잔다. 고귀한 님이 설한 가르침 속에서 현명한 님은 언제나 기뻐한다. 5. 치수자는 물길을 끌고 화살을 만드는 자는 화살을 다루고 목공은 나무를 다듬고 현명한 ..
법구경 | 담마파다 14.깨달은 님의 품 [Buddhavagga] 1. 깨달은 님의 승리는 패배로 돌아가지 않으니, 아무도 세상에서 그의 승리에 이르지 못한다. 그의 행경은 무한하고 그의 자취는 없다. 그 님의 어떤 자취를 따라 이끌 수 있으랴? 2. 깨달은 님에게는 자신을 어딘 가로 이끄는 그물처럼 달라붙는 갈애가 없다. 그이 행경은 무한하고 그의 자취는 없다. 그 님을 어떤 자취를 따라 이끌 수 있으랴? 3. 현자로서 선정에 열중하고 멀리 떠남의 고요에 기뻐하는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새김을 확립한 님을 신들도 부러워한다. 4. 인간의 몸을 얻는 것도 어렵고 올바른 가르침을 듣는 것도 어렵고 깨달은 님이 출현하는 것도 어렵다. 5. 모든 죄악을 짓지 않고 모든 착하고 건전한 것들을 성취하고 자신의..
법구경 | 담마파다 13.세상의 품 [Lokavagga] 1. 저열한 것을 섬기지 말고 방일하게 살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견해를 따르지 말고 세속을 증가시키는 자가 되지 말라. 2. 자제하라, 방일하지 말라. 선행의 원리를 실천하라. 이 세상에서도 저 세상에서도 진리의 행자는 편히 잠든다. 3. 선행의 원리를 행하라. 악행의 원리를 행하지 말라. 이 세상에서도 저 세상에서도 진리의 행자는 편히 잠든다. 4. 물거품을 보는 것처럼, 아지랑이를 보는 것처럼, 이 세상을 보는 사람을 죽음의 사자는 보지 못한다. 5. 와서 바로 이 세상을 보라. 왕의 치장한 수레와 같다. 어리석은 자는 거기에 빠져들지만 현명한 자는 집착하지 않는다. 6. 예전에 방일했더라도 그 뒤에 방일하지 않으면 구름에서 벗어난 달과 같이..
법구경 | 담마파다 12.자기의 품 [Attavagga] 1. 자기가 사랑스러운 것을 알면, 자기 자신을 잘 수호해야 한다. 현명한 님이라면 세 시기 가운데 적으로 한 번 자기를 살펴야 하리. 2. 현명한 님이라면 먼저 자신을 최적으로 확립하고 남을 가르쳐야 한다. 그러면 번뇌로 괴로워하지 않는다. 3. 남을 가르치는 그대로 그렇게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자기는 참으로 다루기 어려우니 잘 다스려야만 실로 닦여진다. 4. 자신이야말로 자신의 수호자이니 다른 누가 수호자가 되리. 자신을 잘 제어할 때 얻기 어려운 수호자를 얻는다. 5. 스스로 행해진 악은 자기에게서 생겨나고 자기로 부터 생산된 것이다. 다이아몬드가 단단한 보석을 부수듯, 그것이 지혜롭지 못한 자를 부순다. 6. 계행을 범하는 자는 말라바 덩..
법구경 | 담마파다 11.늙음의 품 [Jarāvagga] 1. 오, 어찌 웃고, 어찌 즐기는가? 언제나 세상은 불타고 있고, 그대들은 어둠에 덮여 있는데, 등불을 구하지 않을 것인가? 2. 보라, 아름답게 꾸며진 영상, 상처투성이로 세워진 몸, 고통스럽고 망상으로 찬 것, 영원하지도 않고 견고하지도 않다. 3. 이 영상은 마침내 노쇠하고 질병의 소굴로 쉽게 부서진다. 이 부패한 축적물은 파괴된다. 삶은 죽음으로 끝나기 때문이라. 4. 참으로 가을에 버려진 이 호리병박들처럼 회백색의 해골들이 있다. 그것을 보고 어찌 기뻐하겠는가? 5. 뼈로 만들어지고 피와 살로 덧칠해진 도시, 거기에 늙음과 죽음과 자만과 위선이 감추어져 있다. 6. 잘 꾸며진 왕의 수레도 낡아가듯, 마찬가지로 몸도 또한 늙어간다. 그러나..
사랑하는 나의 보살들이여! - 오쇼 라즈니쉬 법구경 강의 中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다. 마음이 주主가되어 모든일을 시키나니, 우리는 마음을 통해 세상을 만든다. 불순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리라, 수레를 끄는 황소 뒤에 바퀴가 따라오듯이. 오쇼 법구경 강의 : 진정으로 그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마음을 멈추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결국 명상이란 마음을 멈추는 것이다. 명상은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 마음을 버리고 무심이라 불리는 순수한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 무심의 공간 속에서 그대는 궁극적 진리인 담마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서 무심으로 이동하는 것은 걸음, 곧 파다(pada)이다. 이것이 담마파다(dhammapada)의 모든 비밀이다. 붓다가..
법구경|담마파다 4.꽃의 품 [Pupphavagga] 1. 누가 이 땅과 이 야마의 왕국과 이 천상계와 인간계를 정복할 것인가? 화환을 만드는 자가 꽃을 따 모으듯, 누가 잘 설해진 진리의 말씀을 따 모으랴? 2. 학인이 이 땅과 이 야마의 왕국과 이 천상계와 인간계를 정복하리라. 화환을 만드는 자가 꽃을 따 모으듯, 학인이 잘 설해진 진리의 말씀을 따 모으리. 3. 이 몸은 물거품과 같다고 알고 아지랑이와 같다고 깨닫는 님은 악마의 꽃들을 잘라버리고 죽음의 왕의 시야를 넘어서리라. 4. 오로지 꽃들을 따는데 사람이 마음을 빼앗기면, 격류가 잠든 마을을 휩쓸어가듯, 악마가 그를 잡아간다. 5. 오로지 꽃을 따는데 사람이 마음을 빼앗기면, 욕망이 채워지기 전에 악마가 그를 지배한다. 6. 색깔과 향기를 지..
야경꾼에게 밤은 길어라 - 오쇼 라즈니쉬 법구경 강의 中 야경꾼에게 밤은 길어라. 고단한 길손에게 길은 멀어라. 길을 잃은 어리석은 사람에게 숱한 생의 방황은 끝이 없구나. 오쇼 법구경 강의 : 야경꾼에게 밤은 길다. 왜? 그는 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억지로 깨어 있어야 한다. 그것은 투쟁이며 본성에 대항하는 것이다. 밤은 휴식하고 잠자도록 마련된 것이다. 그런데 그는 본성에 대항해 싸운다. 어리석은 자는 야경꾼과 같다, 그는 본성에 맞선다. 그는 흐름을 거슬러 헤엄치기 위해 애쓴다. 당연히 그의 불행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불필요할 정도로 길어진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불행을 수천배는 더 배가시킨다. 휴식하고 방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깊은 휴식을 취할수록 밤은 더 빨리 지나간다. 만일 그대의..
법구경 | 담마파다 3.마음의 품[Cittavagga] 1. 흔들리고 동요하고 지키기 어렵고 제어하기 어려운 마음을 지혜로운 사람은 바로 잡는다. 마치 활제조공이 화살을 바로 잡듯. 2. 물고기가 물에서 잡혀 나와 땅바닥에 던져진 것과 같이 이 마음은 펄떡이고 있다. 악마의 영토는 벗어나야 하리. 3. 원하는 곳에는 어디든 내려앉는 제어하기 어렵고 경망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훌륭하니, 마음이 다스려지면, 안락을 가져온다. 4. 원하는 곳에는 어디든 내려앉지만, 지극히 보기 어렵고 미묘한 마음을 현명한 님은 수호해야하리. 마음이 수호되면, 안락을 가져온다. 5. 멀리 미치고 홀로 움직이고, 신체가 없이 동굴에 숨어있는, 마음을 제어하는 님은 악마의 밧줄에서 벗어나리라. 6. 마음이 안정을 잃어버..
법구경 | 담마파다 2.방일하지 않음의 품[Appamanavagga] 1. 방일하지 않음이 불사의 길이고 방일하는 것은 죽음의 길이니 방일하지 않은 사람은 죽지 않으며 방일한 사람은 죽은 자와 같다. 2. 이러한 이치 상세히 알아서 슬기로운 님은 방일하지 않고 방일하지 않음에 기뻐하고 고귀한 님의 행경을 즐긴다. 3. 선정에 들고 인내하고 언제나 확고하게 노력하는 님 현명한 님은 열반, 위없는 안온을 경험한다. 4. 힘써 노력하고 새김을 갖추고 행실이 맑고 행동이 신중하고 자제하고 여법하게 사는 방일하지 않은 님에게 명성이 더해간다. 5. 힘써 노력하고 방일하지 않고 자제하고 단련함으로써 지헤로운 님은 거센 흐름에 난파되지 않는 섬을 만들어야 하리. 6. 지혜가 없는 자, 어리석은 사람은 방일에 사로잡히..
법구경 | 담마파다 25.수행승의 품 [Bhikkuvagga] 1. 눈을 수호하는 것도 훌륭하고 훌륭하다, 귀를 수호하는 것도, 코를 수호하는 것도 훌륭하고 훌륭하다, 혀를 수호하는 것도, 2. 신체를 수호하는 것도 훌륭하고 훌륭하다, 언어를 수호하는 것도, 정신을 수호하는 것도 훌륭하고 훌륭하다, 일체를 수호하는 것도, 일체를 수호하는 수행승은 일체의 괴로움에서 벗어난다. 3. 손을 수호하고 발을 수호하고 말을 수호하는 최상의 제어자, 삼매에 들어 안으로 기뻐하고 홀로 지내며 만족하는 님, 그를 수행승이라 부른다. 4. 수행승이 입을 수호하고 진실을 말하고 들뜨지 않고 가르침과 의미를 설명하면, 그가 말하는 것이야말로 감미롭다. 5. 가르침으로 살고 가르침을 기뻐하고 가르침에 따라 사유하고 가르침을 새..